커피, 콜라를 사면서 월세받기 (feat. 스타벅스, 펩시, 코카콜라) - 미국 주식(배당성장주)

커피와 콜라를 사면서 월세를 받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스타벅스, 펩시, 코카콜라 이 3개의 기업만 보유하시면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건 본문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이 아이디어는 유튜버 소수 몽키님의 아이디어를
참고했습니다.

 

목차

1. 커피, 콜라를 사면서 월세 받는 방법

2. 선택 이유

3. 3천만 원 모의투자

4. 정리

 

 

 

 

1. 커피, 콜라를 사면서 월세 받는 방법

 

커피와 콜라를 사는데 어떻게 월세를 받는지 궁금하시죠? 사실 정확히 말하면 월 배당금입니다! 미국은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1, 4, 7, 10/ 2, 5, 8, 11/ 3, 6, 9, 12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미국 주식을 사 모으다 보면 월마다 배당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 코카콜라, 펩시가 그렇습니다.

아래 표는 스타벅스, 코카콜라, 펩시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달을 표시한 것입니다.

스타벅스, 펩시, 코카콜라 배당 지급표

2. 선택 이유

 

많고 많은 미국 주식 중에 왜 스타벅스, 코카콜라, 펩시인지 알려드릴게요!

코카콜라는 58년, 펩시는 49년간 배당을 늘려온 배당킹 기업입니다! 배당성장이 25년 이상이면 배당 귀족, 50년 이상면 배당킹이라고 부릅니다 (펩시는 1년 정도 봐줍시다)

좌 코카콜라, 우 펩시 역대 배당성장표

배당성장을 50년 이상 지속했다는 것은 it버블, 리만브라더스, 코로나 등의 큰 위기 속에서도 배당을 늘려준 든든한 기업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큰 위기상황에서도 배당금을 늘릴 수 있는 건 기업의 자신감이자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배당금을 11년간 가파르게 성장시켜왔습니다. 11년이면 다른 두 기업에 비하면 엄청 짧은데 왜 선택했는지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스타벅스 역대 배당성장표

코카콜라는 콜라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따라올 기업이 없습니다. 2017년 때처럼 탄산음료 소비를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만 않으면 언제까지고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당금 역시 꾸준히 성장시키겠죠?

펩시는 콜라에서는 코카콜라에 아직도 안되지만 다른 건강음료나 과자 등의 식음료 부문을 합치면 코카콜라의 매출의 두 배나 됩니다! 코카콜라와는 달리 2017년에도 매출을 꾸준하게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과자나 음료를 안 먹는 그날까지 자리를 유지할 것입니다. 배당금 역시 꾸준히 성장시킬 거라 생각합니다.

스타벅스는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기준 대략 32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계속 늘리고 있고요! 커피업계에서는 거의 유일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때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중국의 루이싱 커피가 있었지만 몰락한 지금 스타벅스를 위협할 만한 기업은 없습니다. 스타벅스는 코카콜라와 펩시처럼 전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꾸준히 돈을 벌어올 기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기업의 40년 전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배당금 역시 돈을 번 만큼 성장시켜줄 거라 생각합니다.

3. 3천만원 모의 투자

 

3천만 원이라는 큰돈은 없기에 제가 etf적립식 모의투자를 하고 있는 ‘The Rich’라는 어플로 모의 투자를 해보겠습니다!
환율은 1150원으로 계산하고 주가는 2021.07.22일 종가로 하겠습니다. 10,000,000₩ -> 8695$

커피, 콜라 3천만원 분배

 

커피, 콜라 모의투자

투자 배당률은 2.4%이고 연 배당금은 627$정도네요. 매 달 etf적립식 모의투자와 함께 수익률을 비교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배당금 재투자는 연 배당금을 연 말에 한 번에 투입하는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배당 고래 포트 vs etf적립식 포트는 매월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재미로 커피, 콜라 월세 포트도 같이 올려볼게요!

4. 정리

 

주가가 재미없는 우량주 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테마주, 소형주들의 말도 안 되는 급등에 눈이 가게 되어 투자를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재미없는 우량주 장기투자에 의미를 부여해서 계속해서 보유할 수 있게 명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과 특히 직장인투자자들은 기업을 분석할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고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인이 추천해주는 알지도 모르는 기업에 돈을 맡기지 마시고 커피, 콜라 월세 받으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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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