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 첫 1년동안 1000만원 모은 방법

집에 생활비를 보태고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여자 친구랑 사랑하면서 첫 직장생활 1년 동안 제가 1000만 원을 모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1. 수입과 지출목록 정리

2. 1000만 원 모은 방법

3. 총 자산 및 마무리

 

 

 

 

1. 수입과 지출목록 정리

 

돈을 모을 수 있게 관리하려면 수입과 지출목록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수입과 지출목록을 시각화했습니다. 수입은 월급이 있고 지출에는 고정비와 생활비가 있습니다. 보통 고정비는 통신비 보험비 등이 있지만 저는 투자금액과 집에 주는 생활비까지 더해서 고정비로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자랑 하나 하자면 12개월 할부로 제 노트북과 동생 노트북까지 구매해서 추가 고정비가 있습니다.

 

수입에서 고정비를 빼보니 생활비가 35만 원이 남았습니다. 나중에 월급이 올랐을 때는 다행히 45만 원이 남았습니다.

 

 

2. 1000만 원 모은 방법

 

재테크를 잘하시는 분들이 입 아프게 말하는 게 친구들 안 만나고 애인 안 사귀고 맛있는 거 안 먹고 사고 싶은 거 안 사면서 돈을 모으라고 합니다. 돈을 모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절약이 맞습니다. 저도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기 위해서 절제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금 말한 것들을 하지 않는 다면 돈을 버는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절제하고 즐기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생각해 낸 방법은 바로 적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투자와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할 추가 수입이었습니다.

 

• 투자
  

저는 월급의 30%는 무조건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적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이 필수적이었고 소액으로 은행 적금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건 주식투자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적립식으로 미국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만 샀어도 연 1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하니까요. 주식을 공부하면서 투자를 해온 결과 운이 좋게도 2022년 1월 1일 기준 원금의 약 18% 수익률을 달성했고 목표한 금액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시청하고 계신 분들도 꼭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공부와 병행하면서요! 주식을 아예 모르겠고 공부할 시간도 없으신 분들은 워런 버핏이 추천한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SPY 또는 VTI가 있습니다.

 

• 추가 수입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수입에서 고정비를 빼보니 생활비가 35만 원이 남았습니다. 누가 봐도 부족한 금액이고 저한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족한 생활비는 쉬는 날을 반납하여 한 달에 못해도 3번은 회사에서 특근을 섰습니다. 특근비가 1번 당 12만 원이어서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만약 특근을 하기 어려운 직업이었다면 쉬는 날 하루 정도는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이든 했을 겁니다.

 

 

3. 총 자산 및 마무리

 

• 총자산

앞서 말씀드린 계획들을 2021년 1월부터 실행하여 2022년 1월 저의 현재 투자 총액은 약 1305만 원입니다. 주식 계좌에는 1205만 원이 있고 주택청약통장에는 100만 원이 있습니다.

 

• 마무리

제가 모은 돈이 누군가에게는 적은 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들 월세보다 더 많은 돈을 집에 보태주고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여자 친구랑 사랑하면서 10001000만 원 이상을 모았습니다. 제가 잘난 사람이어서 그런 거다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저처럼 돈을 쓰면서도 100010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재테크 고수들의 말에 겁먹지 마시고 계획을 잘 세우셔서 2022년에는 투자, 추가 수입 등을 통해 원하는 금액을 모을 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택시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비슷한 옷이나 신발 등이 있으면 사지 않고 특별한 이유 없이 배달음식을 시켜먹지 않는 등의 소비마인드를 먼저 탑재하시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