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급 독립을 꿈꾸는 배당 고래입니다.
배당 성장주는 하락장에서 배당금 인상은 물론 배당금 지급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되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이 작은 편이어서 주가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당수익률은 주가 분의 배당금으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같은 기업에 투자하더라도 주가가 하락했을 때 투자한 사람의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지게 된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배당성장기업의 주가 하락은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투자수익으로만 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배당성장주가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TOP 7. 크로거(KR), Kroger Co.
TOP 7 기업은 15년간 배당금을 인상해온 크로거입니다. 크로거는 미국 내에서 식료품점, 약국, 연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소매업체입니다.
크로거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2017년에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한 이유는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율보다 비용의 증가율이 1% 정도 높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이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을 잘 관리한다면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현금흐름도 2016,2017년에 하락이 있었지만 2017년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크로거의 배당수익률은 2%이고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2%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15%입니다. 배당성향은 2016,2017년에 60%를 기록하고 꾸준히 하락하여 지금은 15% 정도 됩니다. 지금도 배당성장률이 높지만 현금흐름과 배당성향을 봤을 때 더 높은 배당성장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크로거의 주가는 고점 대비 30%가 빠져있습니다. 주가는 고점에 비해서는 많이 빠졌지만 작년의 주가 수준에 비해서는 아직 높기 때문에 크게 매력적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크로거를 좋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TOP 6. 처치 앤 드와이트(CHD), Church & Dwight Co, Inc
TOP 6 기업은 26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온 처치 앤 드와이트입니다. 처치 앤 드와이트는 베이킹 소다를 기반으로 만든 세정 및 탈취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옥시크린이 있습니다. 그리고 젖소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구강 관리제, 제모제, 항감염제 등의 사업들을 운영하는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처치 앤 드와이트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영업이익률의 등락이 조금 있었지만 영업이익 자체는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도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현금흐름 모두 이상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치 앤 드와이트의 배당수익률은 1.4%이고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7%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5%입니다. 배당성향은 2012년 이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고 현재는 28% 정도 됩니다. 현금흐름과 배당성향을 봤을 때 지금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처치 앤 드와이트의 주가는 고점 대비 30%가 빠져있습니다. 주가는 코로나 폭락 시기 이전보다 낮고 배당수익률은 코로나 폭락 시기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처치 앤 드와이트를 좋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지금의 주가와 배당수익률 모두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TOP 5. 맥코믹(MKC), McComick & Co, Inc
TOP 5 기업은 36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온 맥코믹입니다. 맥코믹은 향신료, 조미료, 소스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맥코믹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도 우상향을 하다가 최근에는 조금 하락을 했습니다. 하락의 이유는 매출채권의 회수가 전년보다 적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2021년보다 매출채권의 회수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이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맥코믹의 배당수익률은 2%이고 1,4,7,10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9%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도 9%입니다. 배당성향은 40%대에서 움직이다가 최근 현금흐름의 감소로 배당성향이 66%까지 올라왔습니다. 현금흐름이 회복이 된다면 배당성향도 다시 안정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과 배당성향을 봤을 때 안정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맥코믹의 주가는 코로나 폭락 시기 이전보다 낮고 배당수익률은 코로나 폭락 시기만큼 높습니다. 지금의 주가와 배당수익률은 맥코믹을 좋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TOP 4. 뉴 스킨 엔터프라이즈(NUS), Nu Skin Enterprises, Inc.
Top4 기업은 21년간 배당금을 인상해온 뉴 스킨 엔터프라이즈입니다. 뉴 스킨 엔터프라이즈는 스킨케어 시스템, 체형관리시스템 등의 미용 및 웰빙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뉴 스킨 엔터프라이즈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2013년에 영업이익이 급격히 상승한 이유는 재고자산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지출해야 할 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에 2014년에 현금흐름이 크게 하락을 했습니다. 2013년 이후로 중국에서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어 영업이익도 같이 줄었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크게 개선되지 않는 이상은 영업이익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입니다.
뉴 스킨 엔터프라이즈의 배당수익률은 4.2%이고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 성장률은 1.3%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도 1.3%입니다. 기업의 자사주 구매로 인해 배당금의 절대적인 금액은 줄었지만 주주들이 받는 실질적인 배당금은 늘어났습니다. 그러니 배당금 지급 표에 등락이 있는 부분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당성향은 2020년을 제외한다면 꾸준히 상승하여 지금은 104% 정도 됩니다. 배당성향이 100%가 넘는다는 것은 잉여현금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금흐름이 단기적인 이슈로 잠깐 하락을 해서 배당성향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그래프를 보면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이슈로 인한 상승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뉴 스킨 엔터프라이즈의 실적지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배당금 인상은 물론 지급까지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뉴 스킨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고점 대비 33%가 빠져있습니다. 주가는 코로나 폭락 시기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고 배당수익률은 코로나 폭락 시기를 제외한다면 어느 때 보다도 높습니다. 주가와 배당수익률만 본다면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실적지표가 개선되지 않는 한 지금의 주가와 배당수익률은 전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TOP 3. 타이슨 푸드(TSN), Tyson Foods, Inc.
Top 3 기업은 10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온 타이슨 푸드입니다. 타이슨 푸드는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가공해서 만들어 판매하는 미국 최대의 가공육 제조 회사입니다.
타이슨푸드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영업이익과 현금흐름 모두 전체적으로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두 지표 모두 2019년에 조금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해당 시기에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비용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는 비용을 개선하여 영업이익과 현금흐름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타이슨푸드의 배당수익률은 2.8%이고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20%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4%입니다. 배당성향은 24% 정도 됩니다. 현금흐름과 배당성향을 봤을 때 지금 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타이슨 푸드의 주가는 고점 대비 35%가 빠져있습니다. 코로나 폭락 시기 이전보다 주가가 낮고 배당수익률은 높습니다. 지금의 주가와 배당수익률은 타이슨푸드를 좋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TOP 2. 타겟(TGT), Target Corp
Top2 기업은 53년간 배당금을 인상해온 타겟입니다. 타겟은 미국에서 18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할인 소매업체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겟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영업이익을 보면 평균적으로는 4~5%대에 머물러 있는데 코로나19 시기에 많은 소매 기업들이 수혜를 받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최근에 많이 상승을 했습니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이익의 증가가 아닌 외부적 요인에 의한 증가였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다시 평균 수치로 돌아올 것입니다.
현금흐름은 완만하진 못하지만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큰 폭의 상승으로 인해 2021년에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을 했지만 단기적인 하락일 것입니다. 2020년의 상승이 외부적 요인에 의한 단기적 이슈라고 생각을 하는 게 더 좋겠네요.
타겟의 배당 수익률은 2.7%이고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9%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20%로 아주 높은 성장률이네요. 배당성향은 현금흐름에 맞추어 등락이 있습니다. 지금은 30% 정도 되네요. 타겟은 배당킹 기업이면서 배당 귀족 기업입니다. 배당금을 오랜 기간 인상을 해왔음에도 배당성장률이 아주 높습니다. 이런 배당성장률이 지속된다면 너무 좋겠지만 상승의 원인이었던 외부적 요인이 사라진다면 지금과 같은 높은 배당 성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배당금을 더 인상해줄 수 없는 기업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평균적인 배당성향과 우상향하고 있는 현금흐름을 봤을 때 배당금을 계속해서 인상해줄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 기업입니다.
타겟의 주가는 고점 대비 39%가 빠져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 이전 시기의 배당수익률보다 지금의 배당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이것만 본다면 지금의 주가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TOP 1. 앤더슨(ANDE), Andersons Inc.
마지막 top1기업은 26년간 배당금을 인상해온 앤더슨입니다. 앤더슨은 농업회사로 곡물, 사료원료, 기타 농산물을 제공하는 무역부문, 에탄올과 부산물을 생산, 구매 및 판매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부문, 식물 영양부문 이 3가지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앤더슨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모든 사업 부문에서 줄어들었습니다. 2019년부터 년부터 무역부문에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비용도 같이 증가했기 때문에 실적지표가 개선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최근 영업이익이 개선된 이유는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주된 원인입니다. 기업의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 성장이 아닌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성장이기 때문에 좋은 상승은 아닙니다.
실적지표는 아주 좋지 않습니다.
앤더슨의 배당수익률은 2%이고 1,4,7,10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2.4%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0.7%입니다. 배당성향이 0보다 아래에 있다는 것은 남은 잉여현금이 부족하다 못해 마이너스라는 뜻입니다. 배당금의 지급여력은 잉여현금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배당성향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실적지표와 배당성향 모두 좋지 않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시킬 수 없다면 더 이상의 배당금 인상은 물론 지급까지도 힘들 수 있습니다.
앤더슨의 주가는 고점 대비 40%가 빠져있습니다. 주가가 고점에 비해서는 많이 빠졌지만 아주 낮은 수준도 아니고 배당수익률 역시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이것만으로도 매력적이지 않지만 앞서 보여드린 실적지표와 배당지표 모두 좋지 않기 때문에 저의 기준에서는 전혀 매력적일 수 없는 기업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기업들을 간단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주가가 많이 빠지면 누군가는 기회라고, 또 누군가는 위기라고 말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가가 빠질 때 기회라고 외칠만한 기업은 돈을 잘 벌면서 재무적으로 건전한 기업들에게만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입니다. 기업의 비전이 아무리 좋다 한들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면 결코 좋은 기업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남들의 말만 듣고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최소한 제가 항상 보여드리는 실적지표와 배당지표들은 꼭 확인하시고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지표들을 확인했을 때 이 기업이 얼마나 좋은 기업인지는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얼마나 나쁜 기업인지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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