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급 독립을 꿈꾸는 배당 고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2년 11월 25일 기준 세계 부자 순위 6위인 빌 게이츠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배당성장기업 TOP7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부자들이 있고 그러한 부자들은 제각각의 방식으로 부자가 되었습니다. 주식부자들도 제각각의 투자 방법으로 지금의 부를 일구었죠. 그러한 부자들 중에서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노력하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이 빌 게이츠입니다. 매 년 큰 금액의 기부는 물론이며 기후위기 극복, 에이즈 치료제 개발, 오염수 정화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렌버핏처럼 그의 뜻에 동참한 부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빌게이츠가 본인뿐 아니라 많은 부자들의 돈으로 지금의 세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많은 노력과 돈을 쓰고 있음으로 그가 지금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은 좋은 세계를 위해 꼭 필요한 기업들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기업들은 당장 엄청난 성과를 내기는 힘들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엄청난 성과를 내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빌 게이츠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본인의 생각과 일치하다면 빌 게이츠가 투자하는 기업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빌게이츠가 투자하고 있는 21개의 기업 중 배당성장기업 TOP7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OP7. 웨이스트 커넥션(WCN), Waste Connections, Inc.
TOP7기업은 10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왔고 빌 게이츠의 포트폴리오의 10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웨이스트 커넥션입니다. 웨이스트 커넥션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폐기물 수거, 이송, 폐기 및 자원 회수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웨이스트 커넥션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최근 10년간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2015년에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E&P 부문의 영업권 손상 비용 때문입니다. 사업 자체에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적인 이슈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E&P 부문의 고객들의 생산활동의 감소와 유가의 회복이 느려 E&P 부문의 고객들의 지급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여 장부상에서 손상으로 기록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하락했습니다. 두 기간 모두 장부상에서는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현금흐름을 보면 실제로 들어온 현금에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웨이스트 커넥션의 배당수익률은 0.67%이고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3%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11%입니다. 배당성향은 24%로 낮은 수준인데 그래프를 보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금흐름이 감소하고 있고 배당성장률이 낮다면 지금의 배당성향의 방향성은 좋지 않지만 현금흐름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고 배당성장률 역시 높기 때문에 지금 수준의 배당성향은 아주 적정한 수준입니다.
웨이스트 커넥션의 주가는 고점 대비 4%가 빠져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낮은 수준이네요. 저번 글에서 말씀드렸던 per도 약 38배로 상당히 높습니다. 주가와 배당수익률 그리고 per을 봤을 때 지금의 주가는 크게 매력적인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TOP.6 월마트(WMT), Walmart Inc.
TOP6 기업은 49년간 배당금을 인상해 왔고 빌 게이츠의 포트폴리오의 8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월마트입니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매장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도매 및 소매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월마트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2016년에 매출액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비용의 증가 때문입니다. 소매업체는 경쟁이 심하다 보니 마진을 크게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쟁자인 코스트코의 영업이익률도 상당히 낮죠. 그렇다 한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건 좋은 지표는 아닙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최근에는 비용을 잘 관리해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실적을 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은 우상향을 하다가 최근에 조금 꺾였습니다. 그 이유는 재고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021년에 비하면 재고가 4배 정도 올랐습니다. 재고를 잘 해결해서 현금흐름을 다시 상승의 방향으로 바꾸어주면 좋겠네요.
월마트의 배당수익률은 1.46%이고 1,4,6,9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2%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도 2%입니다. 배당성향은 꾸준히 감소하다가 최근에 다시 55%까지 올라갔습니다. 현금흐름과 배당성향을 봤을 때 지금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이 가능하지만 현금흐름이 개선이 된다면 더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인상해줄 수 있는 기업입니다. 아쉬운 건 배당성장률이 상당히 낮다는 것입니다. 월마트가 혁신을 통해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높은 배당성장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의 배당성장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월마트의 주가는 고점 대비 4%가 빠져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고요. Per은 25배로 경쟁자인 코스트코의 per, 40배 보단 낮지만 그렇게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주가와 배당수익률, per 모두 지금은 크게 매력적인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TOP5. 에코랩(ECL), Ecolab Inc.
Top 5 기업은 30년간 배당금을 인상해 왔고 빌 게이츠의 포트폴리오의 7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에코랩입니다. 에코랩은 물과 관련된 위생, 감염예방 그리고 물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솔류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코랩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영업이익은 두 차례의 하락을 제외하면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2014년에 championX의 인수로 인해 에너지 사업의 매출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가 2015년에 환율 변동으로 인해 에너지 부문의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에너지사업인 championX의 분리 및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두 차례 모두 에너지 부문을 제외하고 다른 부문의 사업들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고 지금은 정리를 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금흐름을 보면 2020년에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로 인한 현금 유출을 제외한다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에코랩의 배당수익률은 1.3%이고 1,4,7,10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6%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3%입니다. 배당성향은 30%대에서 유지되다가 최근 현금흐름의 소폭 하락으로 40%까지 올라왔습니다. 실적이 개선이 되면 다시 평균적인 수치로 돌아갈 것입니다. 지금의 배당성향과 현금흐름을 봤을 때 지금 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을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에코랩의 주가는 고점 대비 36%가 빠져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코로나 폭락 시기 때만큼 높습니다. Per은 33배로 조금은 높은 수준이네요. 지금의 주가와 배당수익률을 봤을 때는 에코랩을 좋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per을 봤을 때는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네요.
TOP.4 캐터필러(CAT), Caterpillar Inc.
TOP4 기업은 29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 왔고 빌 게이츠의 포트폴리오의 5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케터필러입니다. 케터필러는 건설 및 광업 부문용 중장비를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케터필러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사업의 특성상 건설업이 불황 일 때 케터필러의 실적 역시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에 주가 역시 곤두박질을 치는데 주기가 있는 산업들이 그렇듯 재무가 건전하고 기업의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면 불황의 시기는 오히려 투자의 적기 일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불황이 가고 호황이 올 것이기 때문이죠.
현금흐름은 영업이익의 급락 시기였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하락을 하다가 그 이후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케터필러의 배당수익률은 1.9%이고 2,5,8,11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7%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6%입니다. 배당금 지급내역을 보면 2013년에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2013년부터 자사주를 매입하기 시작해서 그때 잠깐 전체적인 배당금은 줄었지만 실실적인 배당금을 늘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건설업이 불황일 때 주주들을 위해 주가 방어 수단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기업의 재무가 건전하면서 현금이 꾸준히 들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성향은 40%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과 현금흐름을 봤을 때 지금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을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케터필러의 주가는 현재 최고점이고 배당수익률도 최저점입니다. PER은 18배로 지금의 주가와 배당수익률 대비해서는 PER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4개 분기의 실적들이 예상치보다 훨씬 좋게 나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PER이 평균보다는 낮습니다. 케터필러가 지금의 좋은 실적을 꾸준히 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지금의 케터필러의 주가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TOP3.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 Waste Management, Inc.
TOP3 기업은 19년간 배당금을 인상해 왔고 빌 게이츠의 포트폴리오의 4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입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미국의 최대 폐기물 처리 기업입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영업이익은 두 차례의 하락기간을 제외한다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비용 증가가 원인이었고 2013년에는 휠러브레이터 사업의 영업권 손상 비용 때문입니다. 휠러브레이터 사업은 2014년에 매각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금흐름은 영업이익의 하락기간과 상관없이 쭈욱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의 배당수익률은 1.5%이고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9%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13%입니다. 배당성향은 10년간 꾸준히 낮아지고 있고 지금은 40%입니다. 배당성장률이 높은데도 배당성향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지표입니다. 지금 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을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의 주가는 고점 대비 6%가 빠져있습니다. 배당수익률도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PER은 29배로 PER 역시 높습니다. 주가, 배당수익률, PER 세 가지 모두 지금 투자하기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TOP2. 캐나디안 내셔널 레일웨이(CNI), Canadian National Railway Company
TOP2 기업은 27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 왔고 빌 게이츠의 포트폴리오의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캐나디안 내셔널 레일웨이입니다. 캐나디안 내셔널 레일웨이는 대서양, 태평양 및 멕시코만의 세 해안을 연결하는 북미에서 유일한 대륙 횡단 철도 기업입니다.
캐나디안 내셔널 레일웨이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2020년을 제외하고 영업이익의 하락 시기에 하락한 이유는 모두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매출액 성장은 물론 비용까지 줄인 좋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지금의 추세를 이어나가 꾸준히 상승했으면 좋겠네요.
현금흐름은 등락 없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 좋은 모습입니다.
캐나디안 내셔널 레일웨이의 배당수익률은 1.7%이고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2%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15%입니다. 배당성향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지금은 58% 정도 됩니다. 지금의 배당성향과 현금흐름을 봤을 때 지금 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을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배당성장률을 조정하거나 현금흐름을 더 좋게 개선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인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캐나디안 내셔널 레일웨이의 주가는 고점 대비 6%가 빠져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평균적인 수준이네요. Per은 23배로 투자하기에는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지금의 주가와 배당수익률, per은 투자하기에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TOP1. 마이크로소프트(MSFT), Microsoft Corporation
마지막 top1 기업은 19년간 배당금을 인상해 왔고 빌 게이츠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지표를 보겠습니다.
2015년에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전화 하드웨어 사업과 관련된 영업권 및 자산 손상 비용 75억 달러와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된 비용 25억 달러가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2016년의 매출은 전년 대비해서 9% 정도 감소했습니다. 환차익으로 인한 게 4% 정도이고 나머지는 윈도우와 각종 디바이스들의 수익 감소로 인함입니다.
두 기간 이후로 가파르게 성장해 왔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금흐름은 등락 없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수익률은 1%이고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9.5%이고 작년 대비 배당성장률은 10%입니다. 배당성향은 2016년에 45%를 찍고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28% 정도 됩니다. 배당성장률이 높음에도 현금흐름은 상승하고 배당성향은 낮아지는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지금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을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고점 대비 27%가 빠져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코로나 폭락 시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Per은 26배로 미국의 기술기업 치고는 낮은 수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좋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지금의 주가와 배당수익률 그리고 per은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기업들을 간략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1년만 하는 게 아니고 죽을 때까지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 투자를 할 때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보다 최소한 투자할 기업이 10년 뒤에 어떠한 위치에 있고 꼭 필요한 기업인지 상식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뉴스, 유튜브, 가까운 지인 등이 얘기하는 단기적인 이슈나 추천한 기업을 알아보지도 않고 감정에 휩쓸려 투자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주변의 소음들은 무시하고 본인의 투자 철학을 고수하며 바른 투자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금리 인상기에 활짝 웃는 미국 배당 성장기업 TOP 5
PER 5.3, 주가 57%하락한 미국 배당 성장주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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